넷플릭스는 내가 뭘 봤었는지 기록을 안남긴다.

봤던거는 추천 목록에 안띄워 주는듯. 검색해서 다시봤으니까.

중간에 보다 끊은거는 시청중인 컨텐츠로 계속 띄워놓으면서😠

내가 못찾는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기록 해놓으면 좋을것 같아서.

 

더 프롬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 받았던 뮤지컬 영화.

아무 정보도 없이 TV광고만 보고 시청한건데 음.. 중간중간 스킵했던 기억이 난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는진 알겠으나 스피커들이 많다보니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뮤지컬영화는 나랑 잘 안맞는것 같아😪

 

소년 시절의 너

이건 전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학폭을 전면으로 다룬 영화인데 보면서도 내내 안타까웠던..

떨어져 있어도 항상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영화 다 끝난다음에 나오는 캠페인 영상 같은거만 없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문화차이려니 생각.

주동우의 삭발투혼이 인상깊다.

 

폴 프롬 그레이스

이거는 최근에 본건데 우리나라에서 좋아 만한 내용일거 같다ㅋㅋ 가볍게 볼 수 있는 스릴러.

 

플로리다 프로젝트

이거는 포스터가 진짜ㅋㅋㅋ 근데 포스터처럼 건물도 장소도 이쁘긴 하다.

연기들이 무척 자연스럽고 특히 어린 친구들의 연기가 기가막히게 자연스럽다.

실제로 저기 가면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을거 같은 느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아무도 모른다

차가운 현실에서도 아이들은 자라난다는것을 깨닫게 해준 영화.

이건 이렇게 짧게 쓰기엔 너무 많은걸 담고 있어서..

개봉한지 오래 됐고 작품성도 인정 받았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승리호

나는 재밌게 봤다. 근데 대사가 잘 안들려서 자막키고 보라고 해서

최초로 한국영화를 자막키고 봤는데 더 잘 이해가 되더라..ㅋㅋㅋㅋ

원래도 SF영화 좋아하는데 솔직히 할리우드의 그것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견주어도 꽤 나쁘지 않겠는데? 싶은건 그만큼 우리나라 제작능력이 많이 발전했다는 거겠지.

후속작이 나온다면 더 탄탄한 스토리와 CG일테니 충분히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아메리칸 머더: 이웃집 살인사건

넷플에 의외로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많아서 놀랐다.

이게 실화라는것도 믿기지가 않았다 사건 발생부터 끝까지의 기록들이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전개 방식이 전에 봤던 영화 <서치>와 비슷해서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

 

목소리의 형태

요즘 학폭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데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이 나올수 있을것 같다.

가해자 미화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틀린말은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내용은 아니지만 한번쯤 생각을 해볼만한 영화이다.

다 보고나면 어딘가 개운치 못한 느낌이 있는건 사실. 

나는 애니메이션 잘 안봐서 모르겠는데 그림 디테일이 좋다고들 하더라.